Go 언어는 enum 타입을 제공하지 않지만 Enum으로 사용할 데이터 타입을 따로 생성 후 iota를 이용해서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다. (예시 코드)
package main
import "fmt"
type level int
type Status int
const (
easy level = iota + 1
medium
hard
)
const (
StatusUnknown Status = iota
StatusOK
StatusError
)
func main() {
levelList := []level{easy, medium, hard}
fmt.Println(levelList)
// Output: [1 2 3]
statusList := []Status{StatusUnknown, StatusOK, StatusError}
fmt.Println(statusList)
// Output: [0 1 2]
}
주의할 점은 iota가 항상 0 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enum의 첫 값을 iota + 1으로 해서 1 부터 시작하도록 하던지 아니면 첫 enum을 Unknown이나 Nil을 나타내는데 사용해야 한다. Go의 Zero Value때문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.
이벤트 큐에서 아래와 같은 JSON 형식의 request를 받는 시스템이 있다고 가정해보자.
type Request struct {
ID int `json:"ID"`
Timestamp int `json:"Timestamp"`
Message string `json:"Message"`
Status Status `json:"Status"`
}
만약 이 Request를 보내는 코드에서 아래와 같이 Status를 JSON에 넣는 것을 까먹고 보냈다면 어떻게 될까?
{
"ID": 1,
"Timestamp": 1641775651,
"Message": "Example message"
}
Status 필드에 아무런 데이터가 들어가있지 않기 때문에 Request의 Status 값은 int의 Zero Value인 0이 될 것이다. 첫 enum이 StatusUnknown이 아니라 StatusOK였다면 Status 데이터가 없는 모든 Request들은 아무도 모르게 버그를 일으킬 것이다. 그렇기 때문에 Go에서 enum을 사용할 때는 Zero Value를 염두에 두고 꼭 첫 enum을 Unknown이나 Nil을 나타내는 값으로 지정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.
